그 좁은 구멍에서 나와서
2025.12.28|주일 3부 예배
박성일 목사
본문: 미가 7장 14-20절
14. 원하건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주하는 주의 기업의 양 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 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시옵소서
15. 이르시되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내가 그들에게 이적을 보이리라 하셨느니라
16. 이르되 여러 나라가 보고 자기의 세력을 부끄러워하여 손으로 그 입을 막을 것이요 귀는 막힐 것이며
17. 그들이 뱀처럼 티끌을 핥으며 땅에 기는 벌레처럼 떨며 그 좁은 구멍에서 나와서 두려워하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주로 말미암아 두려워하리이다
18.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과 그 기업에 남은 자의 허물을 사유하시며 인애를 기뻐하시므로 진노를 오래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19.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20. 주께서 옛적에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1. 사람은 작은 성공에도 우쭐거리는 가벼운 존재인 것 같습니다. 우리 자신의 삶에도 이런 모습이 자각되어 아쉽고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반면, 나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사람들 앞에서는 내가 한없이 작아 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작은 비교 의식 앞에서도 균형을 잃는 자신의 모습이 발견될 때, 나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2. 이스라엘의 리더들이나, 세상 여러 나라의 리더들은 자기의 “세력”에 취해 있다는 것을 미가 선지자는 고발합니다. 사람들은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아름다움과 영화로움과 부유함의 노예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대단한 것처럼 여기는 자들이라도 하나님의 눈 앞에는 보잘 것이 없어 보입니다. 본문에서 만나는 이런 “하나님 나라의 시선”이 내게 어떤 마음을 갖게 합니까?
3. 미가서의 주인공은 “남은 자”(remnant)입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켜지고 신원 받는 자가 “남은 자”입니다. 이스라엘 역사 속에 마지막 “남은 자”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함께 “남은 자”가 되었습니다. “남은 자”의 삶을 대표적으로 그려주는 미가 6:8 을 살펴 보며, 내가 믿음으로 은혜 가운데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설명해 보십시오.